라스베가스에 가면 방값이나 술은 대체로 싸지만 식비는 꾀나 비싸다.
하물며 판다 익스프레스나, 맥도널드 같은것도 보통 우리네 동네들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
식비가 비싸면서 맛있는것도 많지만 비싸기만 하고 더럽게 맛없는 곳도 엄청 많은곳이다.
지금 글에 적는 이곳은 12불에서 15불 정도면 두명이서 만족스럽게 한끼를 때울수 있다.
SLS 는 비록 로비 인테리어는 조잡하지만, 식당은 나름 괜찮은 편이다.
이번에 가본곳은 주문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피자를 만들어 화덕에 후딱 구워주는 800 Degrees 이다.
사진에서 보다싶이 주문하면 눈앞에서 만들어준다.
동행인이 이미 전에 이곳에서 먹어보곤 꼭 가야 한다고 얼마나 노래를 부르던지,
피자가 다 비슷비슷하지 싶던 나에겐 정말 충격이었다.
우리가 시킨것은 기본적인 마게리타, 그리고 소세지 피자.
마게라타는 기본적이니 만큼 메뉴에 있는 피자중 가격이 가장 저렴했는데 맛 만큼은 저렴하지 않았다.
사진에서 보다싶이 치즈가 피자 전체를 덥지는 않는데, 그럼에도 이런 훌륭한 맛이 나올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
피자 한판은 보통 피자헛이나 도미노의 미디움 사이즈 정도.
보통 여자들 양이라면 한판으로 두명이 먹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동행인은 양이 많아 두판을 시켰는데, 세조각 정도 남아서 싸갔다.
(싸가서 식은 피자를 새벽에 방에서 먹었는데 그 맛이....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생맥주는 9불정도.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겟는데, 뭔가 너무 짜지도 않고 신선한 재료를 썻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맛.
내가 먹어본 피자중 가장 맛있는 피자엿다.
이태리에 가서 먹어본 피자보다도..
왜그렇게 이 친구가 여길 꼭 와야 한다고 했는지 알것 같았고,
나도 베가스를 가는 사람들에게, 꼭, 반드시
이곳에 들려 보라고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새벽 늦게에도 영업하기 때문에 클럽에서 술이 떡이 된후 그 속을 달래려 먹으러 오기에도 딱이다.
우리가 딱 그렇게 했는데 저녁으로 저 피자를 먹곤
클럽 에서 놀고 나와선 또 여기에서 피자를 한판 시켯다.
이때 시킨 피자는 갈릭 어쩌구 하는 하얀 소스 피자 였는데 마늘 향이 꾀 강하고 칼칼 매콤 짭조롬 한것이 우리 입맛에 딱이었다.
사진을 찍지 못한것이 아쉽..
정말 개 강추!!! 꼭 가보기 바란다.
수정: 800 Degrees는 엘에이에도 있다.
UCLA 근처와 파사디나에도 있다고 한다.
1월 26일 엘에이 다운타운에도 새로 오픈한다.
꼭 베가스에 와서 먹어야 할 음식은 아닌가 보다.
하지만 그 맛이 워낙 훌륭해서, 베가스에서 적은돈으로 이런 훌륭한 음식 먹기엔 좋다고 본다.
공감은 글쓴이에게 힘이 됩니다! ▼▼ 계속해서 정보 공유와 ▼▼ 글을 쓸수 있도록 공감을 눌러주세요!
'Las Vega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안에서 살살 녹는 스테이크 Delmonico (0) | 2015.03.08 |
---|---|
Las Vegas) Palace Station의 Oyster Bar 싱싱한 생굴과 프랑스 요리 (0) | 2015.01.20 |
SLS Las Vegas의 Umami Burger & Sports Book (0) | 2015.01.16 |
Drais Beach Club at Cromwell Las Vegas (0) | 2014.10.30 |
Bazaar: Meat 라스베가스 SLS 호텔 방문기 (0) | 2014.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