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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Orange County

South Bay) 멘하탄 비치의 Manhattan Beach Post 훌륭한 브런치


(식당 내부의 바에 앉아서 찍은 사진)

엘에이시에서 좀 남쪽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울 사우스 배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베니스 비치에서 좀더 남쪽, 허모사 비치에선 조금 북쪽에 있는 (바로 옆에 있는) 멘하탄 비치 이다.

그렇다. 엘에이에도 멘하탄 비치가 있다.

요즘은 한국 사람이 많이 보이는데. 십 몇년 전만 해도 동양인이 잘 보이지 않았고 아주 깨끗하고 상쾌한 바닷가 동네였다.

캘리포니아 바다 해변에 비치 발리볼을 하고있는 금발과 갈색머리의 몸좋은 청년들을 상상한다면
이곳에 오면 볼수 있다. 물론 항상은 아니고 그 시즌에..
비치발리볼 대회도 이곳에서 열리기도 한다.

한인들의 출몰이 많아졌다고 해서 지저분해졌다고 할순 없고,
이젠 데이트 장소로 많이 유명해져서 한적한 느낌이 예전보단 덜 하달까?

아무튼 식당에 대한 리뷰를 하도록 하자.
사진은 내가 한 이년쯤 전에 갔던것을 쓰는것인데, 위의 사진은 테이블이 아닌 바에 앉아서 찍은것이다.
사진에서 보다싶이 칵테일에 쓰이는 신선한 재료들을 위에 올려놓고 작업한다.

꾀 인기 많은 곳이지만 동네라는 느낌이 있어 일하는 사람도 모두 친숙한 느낌.
그렇다. 여긴 인기가 많은 곳이다. 우린 그냥 아침에 우연히 들어간거 였는데,
케이블에 앉으려면 브런치도 모두 미리 예약을 해야만 겨우 앉을 수 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다행인게 문 열자마자 들어가서 바에 앉을 수 있엇다.
조금 늦으면 바에도 자리가 없다.

하지만 나와 동행인은 워낙 술을 좋아하는 터라 바에 앉는 것을 좋아한다. 경기도 볼 수 있고.

바텐더가 작어바는 부분의 바 말고도 바 테이블을 좀 만들어 둬서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도
식사 할수 있도록 나름 잘 해놨다.



파노라마로 찍은것.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테이블이 바 테이블로, 모르는 사람과도 같이 테이블을 쓰도록 되어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다.
바텐더도 친절하고.



처음 갔을때 애피타이저로 시킨 감자 튀김.
프렌치 프라이랑은 다르게 작은 통감자가 튀겨서 나왔는데 맛이 좋았다!



이 사진 두개는 다른날 찍은것인데
둘다 보면 에그 베네딕트를 주문했다.

처음 사진엔 에그 베네딕 말고 옆의 것은 이름은 기억 나지 않는데 일종의 에그롤과도 비슷한 개념..
두번째 사진에 있는것은 콘 비프 이다.

일단 정말..
에그베네딕은 꼭 먹어야 한다.
일단 비스킷이 이집에서 따로 만드는 것인데
메이플 베이컨이 콕콕 박혀 있어서 비스킷 자체만으로도 너무 맛이 좋다.

작게 작게 썰어서 오래오래 즐기고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던 메뉴다.

가격대는 한 메뉴에 20불 정도 였던것 같다.
10불 중후반에서 20불 초반대의 메뉴.

나중에 바텐더한테 들으니 여긴 브런치가 유명하다고.
저녁식사도 인기가 많아서 주말 저녁에 자리를 잡으려면 일주일이나 정말 성수기때는 이주전에도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칵테일도 맛 좋고 생맥주 셀렉션도 나쁘지 않다.
바 위주의 식당이 아니니 종류수가 많지는 않다.
칵테일을 추천받아 마시는것도 좋고,
우리가 갔던때는 아침이다 보니 샴페인과 미모사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려고 갔던것이 아니라 다른데 가려고 했다 그곳이 문 닫혀서 그냥 선택해 들어갔던 곳이라
더 감동이 컷던 식당, 맨하탄 비치 포스트.

꼭 한번 가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Manhattan Beach Post
1142 Manhattan Avenue
Manhattan Beach, CA 90266
(310) 545-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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