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중심가에선 좀 남쪽,
웨스턴 길과 11가쯤에 있는 상가에 있는 술집, 별포차.
중심가에서 좀 떨어져서 그런지 주말 밤 치고 사람이 많은것은 아니었는데,
중심가에서 떨어진것 치고는 꾀 사람이 많이 앉아 있었다.
사진에서 보다 싶이 한국의 전형적인 소주 먹는 테이블 스타일로,
의자는 약간 편치 않은 편이다.
오는 연령대는 아줌마 아져씨들도 좀 있고,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번화가에서 떨어졋으니..
물좋은 여자끼리 온 테이블 같은건 보기 어렵다.
좀 예쁘장한 여자가 있다면 남자랑 같이 온경우.
메뉴판이다.
아줌마 아져씨들이 많은것이 분명 해피아워 때문일거라 생각 하는데,
6시부터 9시까지는 메뉴판에 별표가 붙은것을 제외하곤 50% 할인이 된다.
9시부터는 또 30% 할인이 된다고 하는데,
가격들을 보면 30%를 할인 할 것을 감안하고 책정햇다고 밖엔 보기 어렵다.
즉 뭐 딱히 할인을 받는 기분은 아니라는것..
기본 세팅으로 나오는 탕은,
콩나물 김치국인데, 그냥 떠먹을만하다.
개인적으로 다른 어느 술집 정도로만 콩나물을 좀 더 넣어주었으면 좋겠다...
일단 음식을 시켰다.
여기 오자고 추천한 사람말이, 여기 안주가 꾀 괜찮은 편이라고..
그중 자기 생각에 맛있다고 생각 한것으로
대창 막창 볶음.
대창 막창 볶음이라는데 막창은 찾아 볼 수 없다는것을 참고해라.
근데 맛은 좋았다. 겉은 바짝 잘 익혀서 양념도 괜찮았고 깻닢에 싸먹는 맛이 꾀 괜찮았다.
닭똥집 튀김.
이것도 나쁘진 않았는데 튀김옷이 좀 두꺼웟다.
닭똥집 튀김은 튀김옷을 적게 해서 바삭하게 하는것이 맛있는데,
추천한 사람 말로, 지난번엔 그렇게 바삭하니 맛있었는데 이번엔 좀 별로라고.
뭐 일단 닭똥집 튀김이라는 메뉴는 맛 없기는 정말 힘드니까..
이 두 메뉴를 시켜놓고 한창 수다를 떨다가
한명이 배가 고픈건 아닌데 입이 심심하다고
간단한것 뭐 하나만 시키자고 메뉴를 보다가
매운 떡꼬치를 하나 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 다 어이가 없었다.
저것이 3불이라니..
당연히 꼬치 두개가 나올줄 알았는데
떡도 작게 잘라서는 세개 꽂혀 있는것이 한개가 나왔다.
너무 황당해서 동석인중 한명이 메니저를 불러 컴플레인을했는데,
메니져는 뭐 메뉴가 그런데 어쩌겠냐는 식이었다.
미국식당과 한국 식당들의 차이가 있다면 이런 점인데,
미국 식당 같은경우 음식이 나왓는데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이 음식을 그냥 내어가고
계산서에서 음식값을 빼는것이 보통 보편적인 대응이다.
하물며 이미 먹은 음식도 맛이 너무 없다고 하면 빼준다.
한국집에 와서 그런것을 기대하면 안돼는 일이다. 좀 아쉬운부분.
아무튼 여기에서 꼬치를 먹는것은 썩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것.
결국 안주를 하나 더 시키기로 했는데,
시키는 동석인이 컴플레인 한것 기분나빠 침이라도 뱉을까 하는 걱정에 짐 뱉기 힘든 것으로
파닭을 시켰다.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비주얼은 위의 닭똥집 튀김과 같다. 단 밑에 깔린 채소가 파라는것.
그리고 매운 소스가 옆에 같이 나오는데 캡사이신을 넣은것인지 엄청 매우니 조심.
맛이 없다기 보단 바삭한 식감이란게 딱히 없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그닥 나쁘진 않은 술집. 대신
꼬치는 시키지 말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가격들이 어차피 좀 높게 책정 되어 있으니 9시 이후의 30%는 눈속임 수준이라는 것도 염두해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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