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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Orange County

한인타운) 엘에이 고기 맛집 2순위, 강호동 백정

아가씨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선 잘 가지도 않는 고기집이라는 강호동 백정.
하지만 엘에이 한인타운에선, 얼마전까지 고기 맛집으로 1위였던 곳이다.

얼마전 광양 불고기가 들어온 후로, 고기질은 광양 불고기에 밀린것 같지만, 광양불고기는 또 워낙 그만큼 비싸기 때문에..

강호동 백정은 강호동의 인기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물론이지만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저녁에 줄이 워낙 길어서 길게는 두시간도 기다린다는데(난 운좋게 기다려본적은 없다),
강호동 백정의 맞은편 (같은 몰안)에 있는 술집, "토방"이 이 덕분에 잘 되고 있다고 한다.

이름 적어놓고 기다리면서 토방에가서 술한잔씩 하고 있다니 말이다.



메뉴. 가격은 다른 고깃집에 비해 약간 비싼 편인데, 고기질을 따진다면 적당한 가격이다.
이곳도 어떤 메뉴던 맛있다.
여기서 나는 소고기 콤보와 돼지고기 콤보를 먹어봤는데 둘다 엄청 맛있었다.

듣기로 여기도 모든 고기가 다 맛있다니..
아가씨보다 좀더 맛있는곳으로 알려져있다.

점심에도 여는데 점심 가격이 저정도면 가격이 아주 좋다! 별 맛도 없는데 된장찌개 한 8불 9불씩 받아 처먹는 곳도 많아서...



꽃살에 마블링이 진짜 죽인다...
여기에 나오는 된장찌개도 정말 맛이 일품이다.
사람들이 왜 저렇게 줄서서 먹을까 이해가 갈정도.


이곳의 단점 하나는.
저 빌어먹을 계란찜이 도무지 익을 생각을 안한다.
불판이 열전달이 잘 안돼는것인지, 콤보를 다 먹을 때가 되어도 익질 않는다.

사람여럿과 와서 술먹고 천천히 얘기하면서 2시간정도 자리를 지킨다면 아마 익어서 맛은 보고 갈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밖에 저렇게 줄서있는데 몇시간씩 앉아있는것도 눈치 보이는 일이다.

일이년 전부터 한인타운에 외국인들 방문이 워낙 많아져서인지, 백인들도 가끔 눈에 띈다.



한국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백정의 입구.
입구엔 강호동이 크게 인쇄되어 모형으로 세워져있다.

이곳도 시간만 잘 맞춰가면 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에게 그건 좀 무리겟지?

추천 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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