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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의외로 맛있었던 D.O.C.G Enoteca



이때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머물게 되었는데,
배가 고파 호텔안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2층과 3층엔 주로 식당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사람이 좀 없는 곳중
메뉴를 봐서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DOCG 뭐의 약자 인지는 모르지만
사람이 정말 없었는데, 밖에서 식당 내부가 다 들여다 보이고, 분위기도 캐주얼해 보엿다.

술을 좋아 하는 나는 바에 앉는다.


일단 앉아서 술을 한잔 시킨다. 칵테일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맛이 좋앗다. 과일맛 나는 것으로 기억.
맥주도 종류가 많지는 않앗지만 흔하지 않은 것들이 있었는데, 그중 magic hat 이라는 맥주가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다.


사실 이곳엔 생굴 메뉴가 없는데, 동행인이 생굴을 너무 좋아 하기에 혹시 있느냐 물엇더니
웨이트리스가 친절하게도 주방에 물어보고 왔다.
하프 다즌을 달라고 했는데..
굴이 신선하긴 햇지만 극찬할 정도는 아니엇다.
그럼에도 가격이 24불이나... 뭐 메뉴에 없는걸 특별히 부탁 한거엿으니 그러려니 한다.


주문한 음식은 양고기 요리(앞쪽)와, 브레이즈 쇼트립 파스타.

양고기 요리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것도 구운 요리가 아니라 쪘거나 졸인 요리같았다.

맛은 굳!!
양고기 요리는 냄새도 적었고, 양념도 맛이 좋았다. 입맛에 따라 조금 짤 수도 있겟지만, 술과 함께 하니 더할 나위 없고 육질이 아주 부드러웠다.

파스타는 면이 좀 넓은 종류 였는데, 갈비찜 같은 맛. 면도 찰기가 있어 식감이 좋았고 양념도 갈비 맛에서 설탕을 덜 넣은 그런 맛이었다.

육질도 부드러웠고, 맥주와 엄청 잘 어울리는 음식들이었다!

사람이 없던 식당이엇던것 치고 꾀나 성공적이었는데, 아마도 음식의 퀄리티에 비해서는 가격이 좀 비싸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요리 가격은 2~30달러 선.
너무 비싸다 까진 아니지만 음식에 비해 약간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맛은 굳!!